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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소니 탈락, 애플도 탈락”… 삼성만 웃었다 – 카메라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by mishika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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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저가폰의 반란? 블라인드 테스트로 벌어진 충격의 결과

지난 2주간 유튜브 채널 Versus에서 진행된 스마트폰 카메라 블라인드 테스트 대회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총 12종의 스마트폰이 참가했으며, 이중 11개는 플래그십 모델, 단 1개만이 보급형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참가 모델 리스트:

브랜드 모델명 가격대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 약 190만원
애플 아이폰 16 프로 맥스 약 190만원
소니 엑스페리아 1 VII 약 250만원
Nothing CMF Phone 2 Pro 약 40만원
샤오미 15 울트라 약 160만원
오포 파인드 X8 울트라 약 150만원
구글 픽셀 9 프로 XL 약 150만원
비보 X200 울트라 약 160만원
아수스 젠폰 12 울트라 약 160만원
모토로라 엣지 60 프로 약 90만원
원플러스 13 약 140만원
아너 매직 7 프로 약 130만원
 

2. 1라운드: $300의 반란, 소니를 무너뜨리다

1라운드에서 나온 가장 큰 반전은 Nothing CMF Phone 2 Pro의 승리였습니다. 약 300달러(한화 40만원)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무려 1,870달러(약 250만원)에 달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1 VII을 꺾은 것입니다. 투표 결과는 CMF 59% : 소니 41%로,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3. 삼성, 애플 제압…그리고 최종 라운드까지

1라운드를 통과한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는 2라운드에서 아이폰 16 프로 맥스를 64%의 득표율로 눌렀고, 결승에서는 샤오미 15 울트라와 비보 X200 울트라를 상대로 맞붙었습니다.

결승 라운드 결과:

테스트 조건 1위 투표율
주간 촬영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 54%
야간 촬영 샤오미 15 울트라 73%
 

이후 전체 평균 결과는 다음과 같이 집계되었습니다:

최종 순위 모델명 전체 득표율
1위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 44%
2위 비보 X200 울트라 29%
3위 샤오미 15 울트라 27%
 

4. 샤오미의 밤, 삼성의 낮

샤오미 15 울트라가 밤하늘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LYT-900 센서 덕분입니다. 해당 센서는 1/0.98인치 크기의 대형 센서로, 낮은 조도에서도 뛰어난 해상도와 노이즈 억제를 자랑합니다.

이에 비해 삼성은 낮에 강한 ISOCELL HP2 1/1.3" 센서를 채택하여 선명한 색감과 안정적인 HDR 표현을 보여주었습니다.


5.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 투표, 의미는?

이번 결과는 어디까지나 일반 사용자들이 주관적으로 선택한 '블라인드 테스트'라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RAW 이미지 분석이나 전용 촬영 조건이 아닌, 일반 소비자가 '좋다고 느낀' 결과라는 점에서 더 현실적인 기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한계도 지적됩니다:

  • 메인 카메라만 평가되었음
  • 광각/망원/동영상 등은 미포함
  • 디스플레이 보정 차이에 따른 체감 영향

6. 요약: 삼성의 승리는 의미 있다

삼성이 Apple, Xiaomi, Vivo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꺾고 '유저 중심의 카메라 품질'에서 우위를 입증했다는 것은 단순한 마케팅 이상의 결과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Nothing의 저가폰이 소니를 꺾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는 점입니다. 카메라 품질은 이제 '가격'의 문제가 아닌, 최적화와 이미지 처리의 총체적 결과물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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