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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삼성 DRAM 비즈니스 전망] 가격 상승과 HBM 부진, 그 속의 반전 기회

by mishika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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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 공정 DRAM의 반격이 시작된다

삼성전자의 DRAM 사업이 2025년 2분기를 기점으로 새로운 반등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DDR4 및 LPDDR4와 같은 성숙 공정 DRAM 가격이 상승하며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삼성의 실적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 DRAM 가격 상승, 삼성의 새로운 무기

2025년 들어 DDR4 및 LPDDR4 가격이 예상외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요소에 기반합니다:

  • 데이터 센터 확장: 구형 서버에서도 여전히 DDR4 수요 존재
  •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 LPDDR4 기반 메모리 사용 지속
  • 공급 제약: 경쟁사들이 고사양 메모리(HBM 등)에 집중하면서 성숙 공정 물량 부족
구분 영향 요인
DDR4 서버 및 산업용 시스템 유지보수 수요
LPDDR4 보급형 스마트폰 및 IoT 기기 확장
전체 DRAM 가격 공급 부족 + 단가 인상 → 마진 개선
 

2. 수익성과 점유율 모두 상승 중

삼성은 DRAM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 품질 신뢰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가격 상승 흐름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불러옵니다:

  • DRAM 수익성 개선
  • 경쟁사 대비 마진율 상승
  • 시장 점유율 유지 혹은 확대

이는 2025년 2분기 삼성 메모리 사업 전반의 실적 회복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동력입니다.


3. HBM 부진, 숨겨진 그림자

하지만 반대편에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부진이라는 변수도 존재합니다. AI와 GPU 수요에 따라 주목받던 이 분야는 최근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 기술적 난이도: HBM4 양산 지연, 생산 수율 문제
  • 경쟁 심화: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추격과 기술 주도권 경쟁
  • 단가 부담: 고비용 구조로 인해 수요가 제한적

이로 인해 삼성의 HBM 부문은 당분간 성과 저조가 예상되며, 전체 메모리 부문에서 일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4. 실적 전망: 2분기 '방어' 성공할까?

복수의 시장 분석가들은 삼성의 2025년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긍정적 관측이 우세합니다:

  • DRAM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 성숙 공정 물량 소진 증가
  • 고객사 조기 발주 및 재고 비축 전략
항목 예측 변화
DRAM 평균 단가 10~18% 상승 가능성
DRAM 매출 비중 전체 반도체 매출의 40% 이상 확대 예상
DRAM 영업이익률 20% 이상까지 반등 예상
HBM 부문 비중 상대적으로 축소, 영향 미미화
 

5. 향후 전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DRAM과 HBM 양축 전략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전략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 DRAM 전략: 수요 예측 기반의 가변 생산 전략, 구형 제품 수익 극대화
  • HBM 전략: 공정 혁신을 통한 수율 개선, 차세대 고객사와의 긴밀한 기술 협업
  • 시황 대응력 강화: 공급망 변동과 수요 스파이크에 대한 유연한 대응

또한, 미국·유럽의 데이터센터 수요,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 AI 서버 확대 등의 흐름도 중장기적으로 삼성의 메모리 전략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입니다.


6. 결론: 성숙한 DRAM이 삼성의 새로운 기회?

결론적으로, 2025년 2분기 삼성의 DRAM 사업은 고전 중인 HBM 부문을 커버할 정도로 실적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일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은 전통 기술과 신기술 사이에서 균형과 전환의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관건이며, 현재로선 그 흐름을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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