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섭취하는 필수 식품이지만, 최근 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파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유제품 안전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표준 저온 살균 방법이 우유 속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저온 살균의 원리, 연구 결과, 공중 보건적 의미, 그리고 안전한 유제품 소비를 위한 권장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우유의 연관성
1. H5N1 조류 인플루엔자란?
- H5N1 바이러스는 주로 조류에 감염되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 바이러스
- 하지만 인간에게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며, 감염될 경우 높은 치사율을 보임
2. 인간 감염 사례
- 2003년 이후 24개국에서 954건의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됨
- 이 중 460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이 약 48%로 확인됨
- 최근 미국의 젖소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되며 추가적인 위험이 제기됨
3. 우유 속 바이러스 발견
- 감염된 가축에서 생산된 우유에서 높은 농도의 H5N1 바이러스가 검출
- 이는 우유가 바이러스의 새로운 전파 매개체가 될 가능성을 시사
- 유제품 종사자들의 감염 사례도 보고되며, 우유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름
저온 살균이란?
1. 저온 살균법의 역사
- 1864년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가 저온 살균법을 개발
- 원래는 와인과 맥주의 유해 미생물 제거를 위해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우유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의 살균에 활용
2. 저온 살균의 원리
- 특정 온도에서 일정 시간 가열하여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식
- 일반적으로 63~72도의 열을 가해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
3. 두 가지 저온 살균 방법
✔ LTLT(저온 장시간 살균, Low Temperature Long Time)
- 63℃에서 30분간 살균
✔ HTST(고온 단시간 살균, High Temperature Short Time) - 72℃에서 15초간 살균
연구 방법 및 실험 설계
1. 연구 배경
- 연구는 2025년 2월 3일, Ma Clinique에서 발표
- H5N1을 포함한 다양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저온 살균 효과 분석
2. 실험 대상
- H5N1, H5N2, H5N3, D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DV), 재조합 균주 포함
- 우유에 바이러스를 첨가한 후, 63도 및 72도에서 저온 살균 후 감염성을 평가
3. 연구 결과
✔ 저온 살균 후 바이러스 감염성이 사라짐
✔ 63도에서 30분 또는 72도에서 15초 동안 처리 시 모든 바이러스 비활성화
✔ 기존 저온 살균 기준으로도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함을 입증
저온 살균이 공공 건강에 미치는 영향
1. 공중보건적 의미
- 연구 결과에 따르면, 표준 저온 살균 과정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
- 이는 소비자들이 안전한 우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연구
2. 비살균 우유(생우유) 위험성
- 연구자들은 비살균 우유(생우유)는 여전히 감염 위험이 높다고 경고
- H5N1뿐만 아니라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등 다양한 병원체 감염 가능성
3. WHO 및 보건 당국의 대응 필요성
- 유제품 업체들은 철저한 저온 살균 공정을 거쳐야 함
- 소비자들에게도 비살균 우유 섭취를 자제할 것을 권고
안전한 유제품 소비를 위한 권장 사항
✔ 비살균 우유(생우유) 섭취 피하기
✔ 저온 살균 또는 초고온 살균(UHT)된 유제품 선택
✔ 우유 제품의 유통기한과 생산 과정을 확인 후 섭취
✔ 유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공공 보건 지침을 준수
결론: 저온 살균은 필수적인 식품 안전 기술
✔ H5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음
✔ 표준 저온 살균(63도 30분 또는 72도 15초)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비활성화
✔ 소비자는 반드시 저온 살균된 우유를 선택하고, 생우유 섭취를 피해야 함
우유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중요한 식품이므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와 규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온 살균은 단순한 위생 절차가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중 보건을 강화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