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메르켈감청1 유럽연합, 미국 방문 직원에 ‘버너폰’ 지급…스파이 우려 반영한 강도 높은 보안 조치 유럽연합(EU)이 미국을 방문하는 자국 직원들에게 버너폰과 전용 노트북을 지급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 외교와 보안 분야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Financial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세계은행 및 국제통화기금(IMF) 봄 회의 참석자들에게 적용된 것으로, 그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정보 접근 가능성에 대한 유럽의 깊은 우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스파이의 그림자, 미국도 예외 아니다이번 조치는 일반적으로 러시아와 중국 외교관들에게나 적용되는 고위험국가 대응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 대해 유럽이 이 정도 수준의 보안 대응을 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EU는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과거 미국 정부의 동맹국 감시 행위, 특히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이후.. 2025.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