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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갤럭시 Z 플립 7] 벤드 테스트도 이겨낸다? – “찢기고 불타고, 두 번 접혔지만 멀쩡하다!”

by mishika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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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7’이 유튜버 JerryRigEverything의 혹독한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하며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긁고, 태우고, 부수고'로 유명한 이 테스트에서 플립 7은 두 번의 벤딩(굽힘) 시도에도 불구하고 정상 작동을 유지하며 다시 한번 삼성의 힌지 기술 발전을 입증했다.


JerryRigEverything의 테스트 항목과 결과 요약

1. 긁힘 테스트: 스크래치에 대한 저항력은?

  • 외부 디스플레이: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2(Gorilla Glass Victus 2)로 보호, 모스 경도 6에서 첫 스크래치 발생, 7단계에서 깊은 흠집.
  • 내부 디스플레이: 폴리머 소재 특성상 모스 경도 2부터 영구 손상 발생. 손톱자국도 남을 수 있는 수준.

삼성은 이에 대응해, 1년 내 내부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 1회 무상 교체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후 추가 교체 비용은 약 2만 원 수준.


2. 화염 테스트: 불길 속에서 살아남았을까?

  • 외부 화면: 20초 이상 버티며 눈에 띄는 손상 없이 테스트 통과.
  • 내부 화면: 15초 버틴 후 꺼지며, 가장자리에 초록색 번 자국 2개 남음. 이는 부탄 화염의 열이 모서리에 집중된 결과로 분석.

3. 먼지 테스트(IP48): 힌지 구조의 개선 확인

  • 먼지와 흙을 직접 붓는 테스트에서도 플립 7은 기계적 오류 없이 정상 작동.
  • 소리가 나는 경첩 구조 특성상 약간의 삐걱거림은 있었지만, 성능에는 영향 없음.


4. 벤드 테스트(굽힘 테스트): 두 번 접었는데도 살아남았다!

  • 첫 번째 굽힘 시도: 안테나 라인 근처에 살짝 휘는 흔적이 생겼지만 파손은 없음.
  • 두 번째 시도: '딸깍' 소리가 나긴 했으나, 전체적인 구조 손상 없이 정상 작동 유지.
  • 삼성의 힌지 디자인이 Z 플립 6 대비 현저히 개선된 것이 눈에 띔. 특히 접히는 부분에 유리 패널이 서로 맞물리는 구조가 내구성에 큰 도움을 줌.

내구성과 UX, 플립폰 기술의 균형을 다시 묻다

JerryRigEverything의 테스트는 일종의 쇼맨십 요소가 있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제품의 구조적 안정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시금석이기도 하다. 특히 접는 폰의 가장 큰 약점인 ‘힌지’와 ‘내부 디스플레이’에 대해 플립 7은 한층 더 개선된 내구성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내부 화면의 긁힘 저항력은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취약한 수준이며, 강한 햇빛이나 고온 환경에서는 디스플레이 손상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Jerry는 추운 날씨에서 서비스 수명이 88% 단축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는데, 이는 추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인가?

  • 실사용자 입장: 일상적인 사용에서 불안 요소였던 힌지와 구조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
  • 기술적 신뢰성 확보: 삼성의 폴더블 설계는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상용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인상.
  • A/S 정책의 중요성: 긁힘이 쉬운 내부 디스플레이 특성상, 보호 필름 무상 교체는 여전히 핵심 혜택 중 하나.

 

마무리

갤럭시 Z 플립 7은 ‘접히는 스마트폰은 약하다’는 오래된 편견에 한 방을 날렸다. 긁힘, 불꽃, 먼지, 심지어 두 번의 굽힘에도 무너지지 않은 이 제품은, 폴더블 시대의 성숙함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삼성이 앞으로도 이 시장에서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아갈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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