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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삼성과 애플] 맥북 프로에 OLED 탑재? 삼성의 숨겨진 수혜 시나리오

by mishika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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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 경쟁이자 협력의 아이러니

애플과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끈끈한 공급망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특히 OLED 패널 분야에서 삼성은 애플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관계는 앞으로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맥북 프로에 OLED 패널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 디스플레이의 수익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 경쟁과 협력, 애매한 경계선

삼성과 애플은 글로벌 IT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아이폰과 갤럭시의 정면 대결은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애플은 매년 수천만 개의 OLED 패널을 삼성으로부터 구매합니다. 현재까지 삼성은 아이폰, 아이패드 프로, 애플 워치에 OLED 패널을 꾸준히 공급해 왔고, 이제 그 영역이 노트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2. OLED 패널, 애플 제품의 핵심으로 부상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6년부터 맥북 프로 라인업에 LCD 대신 OLED 패널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노트북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결정으로, 애플의 고급 라인업이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한 단계 진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OLED의 장점: 더 얇고, 더 선명하며, 명암비가 높고 전력 효율이 뛰어납니다.
  • 삼성의 기술력: 삼성은 이미 2년 이상 여러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에 OLED 패널을 납품한 경험이 있습니다.

결국, 삼성 디스플레이가 애플의 맥북 OLED 공급망에 참여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3. 애플의 디자인 전략 변화 예고

OLED 패널이 탑재됨에 따라 맥북 프로의 디자인 역시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노치 디자인은 사라지고 펀치홀 형태의 ‘펠 컷아웃’ 디자인이 도입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에서 먼저 선보인 디자인을 그대로 노트북에 확장 적용하는 것으로, Face ID와 같은 3D 얼굴 인식 시스템이 맥북에도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는 곧, 디스플레이 품질만이 아닌 사용자 경험 자체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4. 수익 측면에서의 삼성 디스플레이 ‘빅 찬스’

애플은 매년 수백만 대의 맥북 프로를 출하합니다. 따라서 단순 계산만으로도, OLED 패널 공급만으로 삼성은 수천억 원 이상의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애플 제품 OLED 패널 공급 여부 예상 판매량(연간) 삼성 수익 기여도
아이폰 약 2억 대 매우 높음
아이패드 프로 약 2천만 대 높음
애플 워치 약 4천만 대 중간
맥북 프로 예정(2026~) 약 3천만 대 상당히 높음
 

게다가, 2029년부터는 맥북 에어 라인업도 OLED로 전환될 예정이기 때문에, 삼성의 OLED 사업은 애플과 함께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


5. 향후 전망: OLED는 애플-삼성 공생의 키워드

OLED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디스플레이 품질 향상을 넘어, 애플 제품의 경쟁력과 차별화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 디스플레이는 중요한 조력자로 부상할 것이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의 삼성의 기술적 우위는 더욱 공고해질 것입니다.

 

<삼성과 애플의 OLED 협력 확장 타임라인>

연도 제품 OLED 전환 여부 삼성 공급 여부
2020 아이폰 12 OLED 도입 공급
2022 애플 워치 시리즈 OLED 도입 공급
2024 아이패드 프로 OLED 도입 공급
2026 맥북 프로 OLED 도입 예정 공급 유력
2029 맥북 에어 OLED 도입 예정 공급 유력

결론: 협력은 계속된다, 수익도 따라온다

삼성과 애플은 이제 경쟁보다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이 OLED 기반으로 제품을 고급화하면 할수록, 삼성은 수익과 브랜드 영향력을 동시에 얻는 독특한 위치를 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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