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세계 최초로 2나노미터(nm)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IDC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마(Bryan M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Exynos 2600이라는 이름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최초의 2nm 공정 기반 칩셋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향상을 넘어, 삼성이 애플을 기술적으로 앞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현재 애플은 TSMC의 3nm 공정을 사용 중이며, 2nm 전환은 2026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Exynos 2600, 왜 주목받는가?
삼성의 파운드리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Exynos 2600은 아래와 같은 사양으로 예측되고 있다.
구성 요소 | 사양 요약 |
CPU | 10코어 구성 |
GPU | Eclipse 960 (Adreno 830 대비 10% ↑ 성능) |
제조 공정 | 2나노미터 GAA 공정 |
출시 시기 | 2026년 초 예상 |
비고 | 삼성 Galaxy S26 또는 S27 시리즈에 탑재 가능성 |
삼성은 이 칩을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에 탑재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Snapdragon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직 3나노…삼성의 기술 초격차
애플은 2023년부터 iPhone 15 Pro 시리즈에 3나노 칩(A17 Pro)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2나노로의 이행은 멀었다. TSMC는 2026년경부터 2나노 칩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애플의 도입도 그 이후로 예상된다.
즉, 삼성은 최소 1년 이상 애플보다 앞서 2나노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SamMobile은 "2025~2026년은 삼성에게 매우 유리한 시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테슬라와의 16.5조 원 협약… 삼성 2나노의 진짜 위력
흥미로운 점은, 이 Exynos 2600 개발 소식과 함께 최근 발표된 삼성과 테슬라의 2나노 칩 생산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무려 165억 달러(약 21조 원)에 달하며, 이는 자율주행차와 AI 로봇용 AI6 칩 제조를 위한 장기 협력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삼성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넘어서 미래 AI 칩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리: 삼성의 기술 독립, 이제 ‘2nm’가 관건이다
삼성은 Exynos 2600을 통해 아래 3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 한다.
- 칩셋 자립화 – 퀄컴 의존도 줄이기
- 파운드리 경쟁력 확보 – TSMC 추격 가속화
- 미래 AI 시장 선점 – 테슬라 협업과 AI6 칩 생산
특히 갤럭시 S26 또는 S27 시리즈에 탑재될 경우, 시장의 주목도는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반도체 산업뿐 아니라 스마트폰 시장까지 흔들 큰 변화의 서막이, 바로 2nm Exynos 2600이다.
마무리
지금껏 ‘애플 따라잡기’에 집중해 왔던 삼성이, 드디어 기술적으로 한 걸음 앞서는 순간이 왔습니다. 2나노 스마트폰은 단순한 속도의 문제가 아닌, 자립성과 시장 주도권을 향한 도전이죠. 여러분은 어떤 스마트폰을 선택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