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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마트폰

삼성, 세계 최초 10나노 이하 DRAM 동작 칩 확인 — 반도체 물리 한계 넘었다

by mishika 202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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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최초 10나노이하 DRAM 동작칩 확인 2026 반도체 기술 혁신

 

삼성, 세계 최초 10나노 이하 DRAM 동작 칩 확인 — 반도체 물리 한계 넘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0나노미터 이하 DRAM 동작 칩(working die) 확인에 성공했다고 내외신에서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0a 공정으로 웨이퍼를 생산한 후 다이 특성 검사 과정에서 정상 동작 칩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DRAM 역사상 처음으로 10나노 이하(9.5~9.7nm) 공정 기술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반도체 물리적 미세화의 한계를 넘어선 역사적 이정표입니다.

팩트 정확하게 읽기: 일부 외신 매체는 "양산 성공"이라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사실은 "세계 최초 동작 칩 확인" 단계입니다. 실제 양산은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한국 전문매체 보도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출처: 더일렉(The Elec, 한국 전자산업 전문매체) 2026년 4월 24일 / Digitimes Asia 2026년 4월 26일 / TrendForce 2026년 4월 24일

이번 발표가 왜 역사적인가요?

DRAM은 컴퓨터·스마트폰·AI 서버에 사용되는 핵심 메모리입니다. 지금까지 DRAM 공정 기술은 1x → 1y → 1z → 1a → 1b → 1c → 1d 순으로 발전해 왔으며, 모두 10나노미터대 공정 안에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확인한 10a 공정은 실제 선폭이 9.5~9.7nm로, 업계 최초로 10나노 이하 영역에 진입한 것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사람 머리카락 굵기(약 70,000nm)의 7,000분의 1 수준입니다. 이 미세한 공간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하는 것이 반도체 기술의 핵심입니다. 10나노 이하 공정은 기존 방식으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정설이었습니다. 삼성이 새로운 소재와 구조를 도입해 이 한계를 뛰어넘은 것입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무어의 법칙의 연장"으로 평가합니다.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집적도가 2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인데, 10나노 이하 공정이 막히면서 이 법칙이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삼성의 이번 성과는 적어도 2030년까지는 무어의 법칙이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경쟁사인 마이크론이 4F² 구조를 건너뛰고 3D DRAM으로 직행하는 전략을 택한 것과 달리, 삼성은 2D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면서 3D DRAM으로 가는 중간 단계를 확보한 셈입니다.

동작 칩(working die)이란: 웨이퍼에서 잘라낸 칩이 설계대로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한 상태입니다. 양산은 아니지만, 기술이 실제로 구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핵심 이정표입니다.

왜 어렵나: 10나노 이하로 가면 전자 누설 전류가 급증해 데이터가 손상됩니다. 삼성은 새로운 셀 구조(4F²)와 소재(IGZO), 수직채널트랜지스터(VCT)를 조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양산 목표: 2026년 10a DRAM 개발 완료 → 2027년 품질 테스트 → 2028년 양산 이전 목표.

10a DRAM 선폭
9.5~9.7nm
세계 최초 10나노 이하
셀 밀도 향상
30~50%
기존 대비 같은 면적에
동작 칩 확인
2026년 3월
더일렉 4/24 보도
양산 목표
2028년
개발→테스트→양산

삼성이 사용한 핵심 기술 3가지

기술 01
4F² 스퀘어 셀 구조
기존 DRAM은 3F×2F 직사각형 구조(6F²)를 사용했습니다. 삼성은 이를 2F×2F 정사각형(4F²)으로 바꿨습니다. 이 단순해 보이는 변화로 같은 면적에 30~50% 더 많은 셀을 집적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셀 = 더 많은 용량·더 빠른 속도·더 낮은 전력 소비를 의미합니다. DRAM 역사 전체를 통틀어 6F² 구조에서 4F²로의 전환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기술 02
수직채널트랜지스터 (VCT)
기존 DRAM에서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는 같은 평면에 나란히 배치됐습니다. VCT는 커패시터를 트랜지스터 위에 수직으로 쌓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4F² 구조의 좁은 공간 안에 두 부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주변 회로(센스 앰프·타이밍 컨트롤러 등)는 별도 웨이퍼에 제작해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연결하는 PUC(Periphery Under Cell) 방식도 적용합니다.
기술 03
IGZO 채널 소재
기존 DRAM 트랜지스터의 채널 소재는 실리콘이었습니다. 삼성은 이를 인듐·갈륨·아연·산화물(IGZO)로 교체했습니다. 셀이 극도로 좁아지면 전자 누설 전류가 커져 데이터가 날아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IGZO는 실리콘보다 누설 전류를 크게 줄여 10나노 이하에서도 데이터 유지 성능을 확보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기술 04
하이브리드 본딩
셀 영역이 극도로 작아지면 주변 회로를 같은 웨이퍼에 넣기 어렵습니다. 삼성은 주변 회로를 별도 웨이퍼에 제작한 뒤 웨이퍼 대 웨이퍼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연결합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에서도 사용되는 이 기술이 DRAM 본체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삼성의 패키징 기술력이 DRAM 개발에도 활용되는 구조입니다.

DRAM 공정 기술 진화 — 타임라인

1990년대~2000년대
100nm 이상 — DRAM 산업화 초기
DRAM 공정이 100나노미터 이상이던 시절. 지금과 비교하면 거대한 수준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시기부터 DRAM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굳혔습니다.
2010년대
20nm → 10nm대 진입 — 1x·1y·1z 세대
20나노에서 10나노대로 진입하면서 용량과 속도가 급격히 향상됐습니다. 이 시기에 스마트폰·PC의 성능이 폭발적으로 올라갔습니다.
2020~2024년
10nm 클래스 심화 — 1a·1b·1c·1d 세대
10나노미터대 안에서 1a → 1b → 1c → 1d로 세대를 거듭하며 미세화를 진행했습니다. AI 서버용 HBM 수요 폭발로 고대역폭 메모리 기술이 핵심이 됐습니다.
2026년 3월 (현재)
세계 최초 10나노 이하 DRAM 동작 칩 확인 — 10a 세대
삼성전자가 10a 공정으로 제작한 웨이퍼에서 세계 최초로 10나노 이하(9.5~9.7nm) 동작 칩을 확인했습니다. 4F² 셀·VCT·IGZO 소재를 조합한 새로운 아키텍처가 처음으로 실제 작동했습니다.
2026~2028년 (목표)
10a 개발 완료 → 품질 테스트 → 양산 이전
2026년 10a DRAM 개발 완료, 2027년 품질 테스트, 2028년 양산 이전이 목표입니다. 이후 10b·10c 세대를 거쳐 10d부터는 3D DRAM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삼성 vs 경쟁사 — 누가 앞서 있나요?

구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10나노 이하 DRAM 세계 최초 동작 칩 확인 (2026.3) 개발 중 3D DRAM으로 직행 계획
4F² 셀 전략 10a~10c 세대에 적용 개발 중 4F² 건너뛰고 3D DRAM 추진
HBM 현황 HBM4 공급 중, HBM5 개발 HBM4E 샘플링 준비 중 HBM3E 공급 중
양산 목표 2028년 10a DRAM 양산 미정 3D DRAM 2030년 이후

이번 성과가 AI·스마트폰에 미치는 영향

10나노 이하 DRAM 기술이 2028년 양산으로 이어진다면 세 가지 분야에서 큰 변화가 생깁니다.

첫째, AI 서버 성능 도약입니다. ChatGPT·클로드·제미나이 같은 AI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10나노 이하 DRAM은 같은 크기에 30~50% 더 많은 메모리를 담을 수 있어, AI 서버 한 대에 탑재할 수 있는 메모리 용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AI 모델이 커질수록 메모리가 병목이 되는 현재 구조에서 이는 AI 발전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둘째, 갤럭시 스마트폰 성능 향상입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LPDDR DRAM도 이 기술의 혜택을 받습니다. 더 많은 RAM을 같은 공간에 넣을 수 있어 갤럭시 S 시리즈의 멀티태스킹 성능과 AI 기능 처리 속도가 빨라집니다. 동시에 전력 소비가 줄어 배터리 수명도 개선됩니다.

셋째,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 경쟁력 회복입니다. 현재 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앞서 있지만, 10나노 이하 DRAM 양산에 성공한다면 삼성전자는 고밀도·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 강력한 기술적 우위를 다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삼성에게 의미하는 것

  • AI 서버용 HBM 고밀도화 기반 마련
  • 같은 면적에 30~50% 더 많은 DRAM 집적
  • 갤럭시 스마트폰 메모리 성능·효율 향상
  • DRAM 시장 기술 리더십 재확인
  • 파운드리·메모리 동시 기술 선도 가능

경쟁사·시장에 미치는 영향

  • SK하이닉스·마이크론 기술 경쟁 압박
  • 마이크론의 3D DRAM 전략 검증 과제
  • 중국 DRAM 업체와 기술 격차 더 확대
  • 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공급 경쟁 심화
  • 2028년 이후 DRAM 시장 판도 변화 가능
관련 글 보기 → HBM 완전 정복 — 삼성이 AI 시대 메모리 전쟁에서 싸우는 방법

자주 묻는 질문 (FAQ)

10나노 이하 DRAM이 내 스마트폰에 들어오는 건 언제인가요?
삼성의 10a DRAM 양산 목표는 2028년입니다. 양산이 시작된 뒤 갤럭시 스마트폰·노트북·AI 서버에 순차적으로 탑재되므로, 실제 소비자가 10나노 이하 DRAM이 탑재된 갤럭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은 빠르면 2028~2029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동작 칩 확인은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한 단계로, 실제 스마트폰 탑재까지는 수율 확보·품질 테스트·원가 절감 등 여러 과정이 필요합니다.
10나노 이하 DRAM이 나오면 뭐가 좋아지나요?
크게 세 가지가 좋아집니다. 첫째, 같은 크기의 칩에 30~50% 더 많은 메모리를 담을 수 있어 스마트폰·노트북의 용량이 늘어납니다. 둘째, 전력 소비가 줄어들어 배터리 수명이 늘어납니다. 셋째, AI 서버에서는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AI 응답 속도가 빨라집니다. 특히 AI 시대에는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이 AI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10나노 이하 DRAM은 AI 발전 속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삼성이 이번 기술로 SK하이닉스를 따라잡을 수 있나요?
현재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앞서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4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AI 메모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삼성의 10나노 이하 DRAM 동작 칩 확인은 범용 DRAM 영역에서의 기술 선도를 의미합니다. 2028년 양산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수율이 빠르게 안정된다면, 삼성이 고밀도 DRAM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할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단, HBM 시장에서의 역전에는 별도의 시간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결론 — 삼성, 반도체의 물리적 한계를 다시 한 번 넘었다

10나노 이하 DRAM은 업계에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기존 실리콘 소재로는 전자 누설 전류를 막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4F² 셀 구조·수직채널트랜지스터·IGZO 소재라는 세 가지 핵심 혁신을 결합해 이 한계를 넘었습니다. 세계 최초 10나노 이하 DRAM 동작 칩 확인은 단순한 기술 뉴스가 아닙니다. 반도체 역사에 기록될 이정표입니다.

다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동작 칩 확인은 시작일 뿐이고, 양산 가능한 수준의 수율을 확보하는 것이 진짜 관건입니다. 삼성은 이번 동작 칩을 기반으로 공정 조건을 빠르게 조정해 수율을 높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2028년 양산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AI 서버·스마트폰·노트북의 메모리 성능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됩니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서로 다른 전략(3D DRAM)을 택한 상황에서, 삼성의 4F² + VCT 접근법이 2028년 이후 시장을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됩니다. AI 반도체 수요가 계속 폭증하는 지금, 더 많은 용량·더 낮은 전력의 DRAM 기술은 AI 산업 전체의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삼성이 이 경쟁에서 다시 한 번 선두를 굳힐 수 있을지 2028년이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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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반도체 전문매체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삼성전자가 공식 확인한 사항과 업계 소식통 기반 보도를 구분해 작성했습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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