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e UI에서 반드시 정리해야 할 불필요한 앱 총정리
삼성 스마트폰을 처음 설정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실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앱이 너무 많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하드웨어 완성도와 One UI의 안정성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만, 기본 앱 구성에 대해서는 꾸준히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전화, 연락처, 메시지, 갤러리처럼 필수적인 앱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앱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앱 중 상당수가 일반적인 방식으로 삭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비활성화만 가능하거나, 아예 설정 메뉴에서 접근조차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방법을 안다면 충분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디버그 브리지, 시즈쿠, 칸타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One UI 환경에서도 불필요한 앱을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사용 기준에서 삭제해도 무방한 삼성 기본 앱을 중심으로, One UI 사용자라면 반드시 정리해 볼 만한 항목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삼성 멤버스
설치되어 있지만 거의 열리지 않는 앱

삼성 멤버스는 공지, 커뮤니티, 팁, 베타 프로그램, 고객 문의를 하나로 묶은 통합 허브입니다. 기능만 보면 유용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초기 설정 이후 거의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드웨어 진단 기능은 분명 장점이지만, 스마트폰에 문제가 없다면 사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필요한 순간에만 다시 설치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상시 유지할 필요성은 낮습니다.
삼성 뉴스
Google Discover 대체재이지만 만족도는 낮음

삼성 뉴스는 One UI에서 Google Discover를 대체할 수 있는 뉴스 피드입니다. 홈 화면 왼쪽 패널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지만, 기사 추천의 정확도와 개인화 수준은 아쉬운 편입니다.
특히 사용하지 않아도 알림이 지속적으로 표시되는 점은 피로도를 높입니다. 이미 다른 뉴스 소비 수단을 사용 중이라면 굳이 유지할 이유는 많지 않습니다.
AppCloud
발견이라는 이름의 데이터 수집

AppCloud는 주로 중저가 갤럭시 모델에 포함된 앱으로, 사용자의 앱 이용 패턴을 분석해 추천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체감상 추천보다는 추적과 광고 성격이 강합니다.
일부 환경에서는 사용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앱이 설치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으며, One UI 설정 메뉴에서는 삭제나 비활성화가 제한적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안드로이드 디버그 브리지를 통한 제거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Bixby
One UI에 남아 있는 가장 애매한 존재

Bixby는 삼성의 음성 비서이지만, 실제 사용률은 높지 않습니다. Bixby Vision, 텍스트 통화 같은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이미 Google Gemini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중복 기능에 가깝습니다.
Bixby, Bixby Vision, Bixby Dictation 등 관련 앱들은 저장 공간과 백그라운드 자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합니다. 음성 비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 정리해도 실사용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갤럭시 아바타 앱
잠깐 즐기고 끝나는 기능

아바타 카메라, 아바타 스티커, 갤럭시 아바타 앱은 얼굴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처음에는 흥미롭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사진 촬영이나 메시징의 핵심 기능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용량 확보 차원에서 정리하기에 적합한 앱들입니다.
삼성 Shop · 삼성 Tips · 삼성 Kids
특정 사용자만 필요한 앱

삼성 Shop은 쇼핑 중심 앱으로, 상시 설치되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삼성 Tips는 스마트폰 입문자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One UI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중복 정보가 대부분입니다.
삼성 Kids는 완성도가 높지만, 자녀가 없는 사용자에게는 활용도가 없습니다.
그 외 함께 정리하면 좋은 앱들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Microsoft 계열 앱도 기본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Copilot, OneDrive, Outlook, Office, LinkedIn 등이 대표적입니다. 업무 목적이 아니라면 초기 단계에서 정리하는 것이 One UI 환경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신사 모델이라면 통신사 전용 앱까지 추가되므로, 실제 사용 전 정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습니다.
결론
One UI는 정리할수록 완성도가 올라갑니다
삼성 스마트폰의 진짜 성능은 기본 상태가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불필요한 요소를 정리한 이후에 드러납니다. 쓰지 않는 앱을 제거하면 저장 공간, 배터리 효율, 알림 관리까지 모두 개선됩니다.
필요한 앱은 언제든 다시 설치할 수 있습니다.
One UI를 더 빠르고 깔끔하게 쓰고 싶다면, 오늘 한 번 앱 목록부터 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