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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삼성SDI,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공급 막바지 협의 — 10조원 수주 임박, 이재용이 직접 뛰었다

by mishika 2026.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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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메르세데스-벤츠 2028년형 전기차에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계약 성사 시 10조원 이상 수주가 예상되며, 이재용 회장이 직접 협상을 주도했습니다.

 

삼성SDI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각형 배터리 공급 협상 10조원 수주 임박 인포그래픽

삼성SDI,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공급 막바지 협의 — 10조원 수주 임박, 이재용이 직접 뛰었다
삼성SDI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처음으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코앞에 뒀습니다. 2028년형 벤츠 전기차에 탑재할 각형 배터리를 두고 양사가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나서 협상을 이끌었습니다.
예상 수주 금액
10조원+
장기 계약 기준 추산
공급 목표 시기
2028년형
MMA 플랫폼 전기차
독일 프리미엄 3사
BMW·VW·벤츠
계약 시 모두 공급

※ 디일렉·오토스파이넷 등 업계 보도 기준. 공식 계약 미체결 단계.

삼성SDI, 왜 지금 벤츠인가

삼성SDI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업계 전문 매체 디일렉과 오토스파이넷 등 국내 언론이 4월 13~14일 집중 보도한 내용입니다. 계약이 체결된다면 삼성SDI 배터리가 벤츠 전기차에 처음으로 탑재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됩니다.

포르투갈어 IT 매체 텍스투디오(TecStudio) 등 다국어 외신들도 이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삼성SDI와 메르세데스-벤츠가 2028년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파트너십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협상 전면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승지원에서의 회동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유럽 출장에서도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함께 벤츠 수뇌부를 만나 공급 조건을 구체화했습니다. 이 회장은 다임러AG 시절부터 벤츠 경영진과 쌓아온 인연을 바탕으로 협상을 주도했습니다.

벤츠가 삼성SDI를 찾은 진짜 이유

1유럽 배터리 합작사 ACC의 실패
메르세데스-벤츠는 스텔란티스, 토탈에너지 등과 함께 유럽 배터리 합작사 ACC를 설립했습니다. 그런데 ACC가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프랑스 두브랭 공장을 13GWh 규모로 시작했지만 수율 문제와 비용 상승이 겹치면서 현재 월 1,000대 차량 분량도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건설 계획도 이미 접었습니다.
2유럽 내 각형 배터리 공급자가 사실상 삼성SDI뿐
ACC가 채택한 삼원계 각형 배터리를 유럽 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비중국계 업체가 사실상 삼성SDI 하나입니다. CATL도 독일에 공장이 있지만 폭스바겐에 주로 공급합니다. 유럽 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벤츠 입장에서 삼성SDI가 자연스럽게 최우선 협상 파트너로 떠오른 것입니다.
3EU 산업가속화법(IAA)의 압박
유럽연합은 2026년 3월 산업가속화법안(IAA)을 내놓고 공공조달과 공적 지원 프로그램에서 유럽 내 생산과 탄소 발자국 요건을 강화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유럽 내 공급망을 더 촘촘하게 구성해야 합니다. 삼성SDI가 유럽 내 전용 생산 거점 구축까지 묶어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이유입니다.
4하만을 통한 기존 협력 채널
이재용 회장이 인수를 주도한 전장 자회사 하만(Harman)은 현재 벤츠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장 납품 채널이 이미 열려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 협상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거래 신뢰 관계가 이미 구축돼 있다는 점이 협상 속도를 높였습니다.

협상 내용 — 무엇을 어떻게 공급하나

협상의 핵심은 각형 배터리입니다. 벤츠의 MMA(Mercedes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은 각형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난해 CLA 전기차가 출시됐고, 2028년에는 A클래스급 전기차도 예정돼 있습니다. 삼성SDI 배터리가 이 라인업에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목 내용
배터리 타입 각형(Prismatic) 배터리
적용 플랫폼 벤츠 MMA(Mercedes Modular Architecture)
공급 시작 목표 2028년형 전기차
예상 물량 수십 GWh 수준
예상 수주액 10조원 이상 (장기 계약 기준)
생산 거점 유럽 내 전용 라인 검토 중 (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체코 거론)

삼성SDI에 무슨 의미인가

삼성SDI 입장에서 이번 계약이 갖는 상징성은 특별합니다. BMW, 폭스바겐에 이어 벤츠까지 품으면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3강 모두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가 됩니다. 이는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위상과 신뢰도를 크게 높이는 의미입니다.

또한 삼성SDI는 현재 실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BMW·스텔란티스 등 주요 고객사 부진이 겹치면서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하반기 흑자 전환 목표"를 선언했습니다. 벤츠 수주는 실적 반등의 구체적인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배터리 3사의 벤츠 분업 구조

흥미로운 것은 벤츠 전기차 배터리 공급이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 정교하게 분업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벤츠와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8년 이후 150GWh를 넘는 물량을 공급하며, AMG.EA 플랫폼 기반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전기차에 탑재될 전망입니다.

삼성SDI가 이번 협상을 성공시키면 각형은 삼성SDI, 원통형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분업 구조가 벤츠 안에서도 자리를 잡게 됩니다. SK온은 현재 벤츠와 직접적인 공급 협력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포드·현대차 등에 대규모 공급 중입니다.

결국 세계 최고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한국 기업들이 나눠 공급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장면입니다. 한국 배터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카드

삼성SDI가 벤츠와의 협력에서 각형 배터리만 논의 중인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 약 1,000km, 9분 충전이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빠른 타임라인입니다.

벤츠는 BMW, 포르쉐 등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를 가장 먼저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입니다. 각형 배터리 공급 계약이 전고체 배터리 협력으로 이어질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의 의미는 2028년 납품에 그치지 않습니다. 삼성SDI가 벤츠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까지 선점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읽힙니다.

협상 타임라인

2025년 11월
이재용 회장, 서울 승지원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과 만찬. 최주선 삼성SDI 사장 동석. 배터리 공급 논의 시작.
2026년 3월
이재용 회장·최주선 사장 유럽 출장. 독일 뮌헨에서 벤츠 수뇌부 접촉. 공급 조건 구체화.
2026년 4월 13~14일
국내 전문 매체 막바지 협의 상황 보도. 포르투갈어 외신도 동시 보도.
2026년 (예정)
공식 계약 체결 예상. 유럽 내 전용 생산 거점 확정 및 투자 계획 발표.
2028년
벤츠 MMA 플랫폼 기반 전기차에 삼성SDI 각형 배터리 최초 탑재 목표.

낙관 vs 비관 시나리오

낙관 시나리오
  • 독일 3사 모두 공급 — 글로벌 위상 급상승
  • 10조원+ 장기 수주로 실적 반등 확실화
  • 유럽 생산 거점 확보 → EU 정책 수혜
  •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양산과 시너지
  • 삼성SDI 주가 턴어라운드 기대감
주의할 리스크
  • 아직 공식 계약 미체결 — 협상 결렬 가능성
  • 유럽 신공장 투자 부담 (자금 조달 우려)
  • ACC 실패 전철 — 수율 문제 반복 우려
  • 전기차 시장 회복 속도 불확실
  • CATL 등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 심화

자주 묻는 질문

각형 배터리란 무엇인가요
각형(Prismatic) 배터리는 네모난 금속 케이스에 배터리 셀을 담은 형태입니다. 원통형이나 파우치형과 달리 구조가 단단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냉각 관리가 용이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MMA 플랫폼을 비롯해 BMW, 폭스바겐 등 유럽 프리미엄 전기차에서 주로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ACC가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CC(Automotive Cells Company)는 메르세데스-벤츠·스텔란티스·토탈에너지가 유럽 내 배터리 자립을 위해 세운 합작사입니다. 프랑스 두브랭에 13GWh 규모 공장을 세웠으나, 수율(불량 없이 정상 생산되는 비율) 문제와 비용 상승이 겹치면서 월 1,000대분도 생산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독일·이탈리아 추가 공장 계획도 취소됐습니다. 배터리 제조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계약이 성사되면 삼성SDI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삼성SDI는 현재 전기차 부문 실적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벤츠라는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10조원 이상 장기 수주가 확정된다면 투자자 신뢰 회복과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입니다. 다만 공식 계약 체결과 2028년 실제 납품 시작까지는 아직 변수가 많습니다. 공식 발표 전까지는 '기대감'과 '실제 수익' 사이의 간극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 투자자라면 알아야 할 것들

체크포인트
  1. 삼성SDI·벤츠 공식 계약 발표 여부 — 협상 완료 신호 확인 필수
  2. 유럽 신공장 투자 계획 발표 — 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체코 중 어디
  3. 삼성SDI 2026년 하반기 흑자 전환 여부
  4.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양산 일정 — 벤츠와의 추가 협력 가능성

결론

삼성SDI의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공급 협상은 단순한 수주 소식 이상입니다.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독일 프리미엄 3사 모두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타이틀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삼성SDI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것입니다.

포르투갈·브라질 등 포르투갈어권 외신을 포함해 다국어 매체들이 동시에 이 소식을 보도한 것은, 삼성SDI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협력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재편의 중요한 신호로 읽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재용 회장이 직접 나선 이 협상의 최종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글은 국내 언론 보도 및 외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공식 계약 미체결 단계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실제 계약 조건 및 내용은 공식 발표 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삼성SDI 등 관련 기업 주식에 대한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투자 전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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