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26일부터 네이버 앱을 열면 검색창 아래 있던 초록색 그린닷이 사라지고 AI탭이 자리를 차지합니다. 네이버가 드디어 AI탭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그냥 검색에 AI 요약을 붙인 것이 아닙니다. 질문하면 답을 주고, 답에서 바로 예약하고, 예약에서 결제까지 이어지는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입니다. 식당을 찾으면 지도와 예약 가능 시간이 함께 뜨고, 추가 질문을 이어가면 AI가 대화 맥락을 유지하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글에서는 AI탭이 무엇인지, 기존 검색과 무엇이 다른지, 어떻게 쓰는지, 그리고 네이버가 왜 이 방향을 선택했는지를 처음 접하는 분도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 드립니다.
네이버 AI탭은 2026년 6월 26일 정식 출시된 대화형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입니다. 기존 그린닷을 대체하며 모바일·PC 전체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 검색을 넘어 질문→탐색→예약·쇼핑·결제 실행까지 AI가 연결합니다. 베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300만 명을 돌파했고, 차세대 하이퍼클로바X 모델이 탑재됩니다.
정식 출시일
누적 이용자
점유율(8년 최고)
창작자 투자
AI탭이 뭔가요 — 검색을 넘어 실행으로
기존 네이버 검색은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웹페이지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어느 식당이 맛있는지 알고 싶으면, 검색 결과 여러 개를 직접 클릭해 읽고, 지도를 따로 열어 위치를 확인하고, 예약 앱을 또 켜서 자리를 잡아야 했습니다. 여러 단계를 직접 오가야 했습니다.
AI탭은 이 흐름을 하나로 이어줍니다. "토요일 저녁 2인 파스타 맛집 홍대"라고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파악해 관련 식당을 정리해 보여주고, 선택하면 지도와 남은 예약 시간대를 바로 표시하며, 예약까지 AI탭 안에서 완결됩니다. 다른 앱이나 페이지로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네이버가 말하는 에이전틱 검색, 즉 AI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대신 실제 행동을 처리해주는 검색입니다.
AI탭의 핵심 흐름 — 질문에서 실행까지
주요 기능 4가지
기존 검색·AI 브리핑과 무엇이 다른가
| 구분 | 기존 통합검색 | AI 브리핑 | AI탭 (신규) |
|---|---|---|---|
| 방식 | 키워드 → 링크 목록 | 검색 결과 상단 AI 요약 | 대화형 에이전트 |
| 이용자 행동 | 링크 직접 클릭 | 요약 읽고 링크 클릭 | AI탭 안에서 완결 |
| 실행 연결 | 없음 | 없음 | 예약·쇼핑·결제 직접 연결 |
| 맥락 유지 | 없음 | 없음 | 대화 이어가며 맥락 유지 |
| 위치 | 검색 결과 전체 | 검색 결과 상단 | 검색홈 그린닷 위치 대체 |
AI 브리핑은 검색 결과 위에 AI가 요약 답변을 올려주는 것이고, AI탭은 아예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진입해 목표까지 실행해주는 것입니다. 7월부터는 AI 브리핑 하단 대화창에서도 AI탭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어 두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AI탭 사용 방법
클로바X·큐가 없어지고 AI탭이 된 이유 — 타임라인
왜 클로바X를 접고 AI탭으로 갔는가 — 전략의 전환
네이버가 클로바X와 큐를 종료하고 AI탭으로 통합한 것은 단순한 서비스 정리가 아닙니다. AI 전략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꾼 것입니다. 클로바X는 챗GPT처럼 독립 대화 AI 앱이었습니다. 글로벌 AI 기업들과 모델 성능 경쟁을 벌여야 하는 포지션이었고, 이 경쟁에서 네이버는 불리했습니다.
반면 AI탭은 성능 경쟁이 아니라 네이버가 가진 강점을 활용하는 전략입니다. 5,000만 명이 쓰는 포털 플랫폼, 수억 개의 블로그·카페·지식인 데이터, 네이버페이·네이버쇼핑·네이버지도 등 실생활 서비스와의 연결이 AI탭의 핵심입니다. 챗GPT는 답변을 줄 수 있어도 네이버 맛집 예약을 대신 잡아줄 수 없습니다. AI탭은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글로벌 AI 모델 경쟁보다 플랫폼 AI 에이전트 경쟁을 선택한 것입니다.
창작자 투자 1조원 — 콘텐츠가 AI탭을 움직인다
AI탭이 좋은 답변을 내놓으려면 좋은 콘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네이버는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5년간 1조 원 규모의 콘텐츠 창작자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네이버 메이트라는 새로운 펠로우십 프로그램입니다. 창작자의 프로필과 콘텐츠에 공식 앰블럼을 부여해 통합검색과 AI 브리핑에서 노출 빈도를 높여주고, AI 브리핑 인용 횟수에 따라 인당 3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총 200억 원 규모의 활동비를 지원합니다.
이 전략은 두 가지 효과를 노립니다. 블로거·전문가 등 창작자들이 네이버에 양질의 콘텐츠를 계속 올릴 유인을 만들고, 동시에 그 콘텐츠가 AI 브리핑과 AI탭의 답변 품질을 높이는 재료가 됩니다. 네이버 AI탭이 경쟁 서비스와 차별화되려면 결국 콘텐츠 생태계가 튼튼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낙관 시나리오 vs 비관 시나리오
낙관 시나리오
대화형 검색의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AI탭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납니다. 예약·쇼핑 실행 연결이 네이버 광고·커머스 매출을 끌어올리고, 하반기 부동산·건강 에이전트가 고단가 전문 정보 시장까지 흡수합니다. 검색 점유율 62.86%를 기반으로 AI 검색의 국내 표준으로 자리 잡습니다.
비관 시나리오
카카오 카나나, 구글 AI 오버뷰 등 경쟁 AI 검색이 동시에 강화되면서 차별화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챗GPT 포 카카오처럼 이미 AI 채팅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이 굳이 AI탭으로 검색 습관을 바꾸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에이전트 기능 확장 과정에서 개인정보 처리와 오답 이슈가 불거지면 신뢰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결론 — 검색의 시대가 끝나고 실행의 시대가 열린다
AI탭의 정식 출시는 단순한 신기능 추가가 아닙니다. 우리가 20년 이상 써온 검색 방식이 바뀌는 신호입니다. 키워드를 넣고 링크를 클릭해 정보를 찾는 것이 검색이었다면, 이제는 원하는 것을 말하면 AI가 찾고 비교하고 예약까지 대신해주는 세상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클로바X라는 독립 AI 앱을 포기하고 포털 안에 AI를 녹여넣는 전략을 선택한 것은 영리한 판단입니다. AI 모델 성능 경쟁은 오픈AI·구글에 밀릴 수 있지만, 5,000만 이용자의 일상 데이터와 네이버페이·쇼핑·지도 등 실생활 서비스 연결에서는 네이버가 독보적입니다. 오늘 오픈된 AI탭이 이 강점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앞으로 네이버 검색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이 글은 파이낸셜뉴스(2026년 6월 26일 보도), AI타임스, ZDNet Korea, 옵티플로우 분석, 나무위키 클로바X 항목을 바탕으로 2026년 6월 26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AI탭 기능과 서비스 정책은 네이버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IT·스마트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메모리 반도체 완전정복 — 내 기기 속 SRAM·D램·낸드·HBM 한 장의 지도로 2026 (0) | 2026.06.26 |
|---|---|
| GPU 완전정복 — 게임 부품이 AI 핵심 인프라가 된 이유와 엔비디아 92% 독주의 비밀 (0) | 2026.06.26 |
| 챗GPT 포 카카오 완전정복 — 카톡 채팅방에서 AI 부르는 법 총정리 2026 (1) | 2026.06.24 |
| 삼성 UFS 5.0 완전정복 — 온디바이스 AI 시대 스마트폰 저장장치가 달라진다 (0) | 2026.06.23 |
| AI 리더십 완전정복 — AI 시대 꼭 필요한 5가지 핵심 역량 (0) | 2026.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