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여행 금지 경고, 21개국에 내려지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제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전 세계 21개 국가에 대해 Level 4(여행 금지, Do Not Travel) 권고를 내렸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테러, 납치, 부당 구금, 시민 불안, 전쟁, 범죄, 제한된 의료 접근성 등 다양한 이유로 이루어졌습니다.

여행 경고란 무엇인가?

미국 정부는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각 국가의 위험 수준을 평가하고, 1~4단계로 구분된 여행 경고 등급을 발표합니다:

등급설명

Level 1	일반적인 주의 요망 (Exercise Normal Precautions)
Level 2	증가된 주의 요망 (Exercise Increased Caution)
Level 3	여행 재고 권고 (Reconsider Travel)
Level 4	여행 금지 권고 (Do Not Travel)

위험 평가는 범죄율, 테러리즘, 부당 구금 가능성, 무장 충돌, 정치적 불안, 자연재해, 의료 서비스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여행 금지 국가 목록 (2024년 기준)

현재 미국 국무부가 여행 금지를 권고한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	주요 위험 요소
북한	부당 구금, 장기 억류
부르키나파소	테러, 범죄, 납치
예멘	납치, 테러, 시민 불안, 무장 충돌, 건강 문제, 지뢰
이란	부당 구금, 테러, 시민 불안, 납치
남수단	범죄, 납치, 무장 충돌
시리아	납치, 테러, 시민 불안, 무장 충돌, 부당 구금
콩고 민주 공화국	무장 충돌, 범죄, 납치, 테러, 시민 불안
아프가니스탄	테러, 부당 구금, 납치, 시민 불안, 제한된 의료
레바논	범죄, 테러, 납치, 무장 충돌, 지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무장 충돌, 범죄, 시민 불안, 납치
벨라루스	자의적 법 집행, 부당 구금, 전쟁 관련 위험
이라크	테러, 납치, 무장 충돌, 시민 불안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와의 무력 충돌)
베네수엘라	범죄, 부당 구금, 납치, 제한된 의료, 정치적 불안
아이티	납치, 범죄, 시민 불안, 제한된 의료
리비아	테러, 무장 충돌, 납치, 지뢰, 시민 불안
소말리아	테러, 납치, 해적, 범죄, 시민 불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위험, 자의적 체포
미얀마	무장 충돌, 지뢰, 부당 구금, 제한된 의료
말리	테러, 납치, 범죄
수단	무장 충돌, 테러, 납치, 시민 불안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최신 여행 경고 확인: 여행 전 미국 국무부 또는 각국 외교부 웹사이트에서 최신 여행 경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여권과 비자 준비: 위기 국가일수록 입출국 관리가 엄격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긴급 연락처 확보: 대사관, 영사관 연락처를 메모해두고, 현지에서 위급 상황 시 즉시 연락이 가능해야 합니다.
여행자 보험 필수: 일부 국가에서는 의료 서비스 접근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긴급 의료 송환을 포함한 보험 가입이 필수입니다.

위험 지역 여행의 대안과 전략

여행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대체 목적지를 고려하거나 특정 지역을 피해 안전한 경로를 설정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여행자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항시 계획 변경에 유연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여행의 자유보다 중요한 생명과 안전

해외여행은 삶의 활력을 더해주는 소중한 경험이지만, 위험 국가로의 무모한 여행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는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국무부의 경고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안전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