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5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한국 기업과의 대화는 ITPC(호치민시 투자 및 무역 촉진 센터)와 한국 총영사관의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한국 상공회의소 회장인 김년호 씨가 참석하여, 한국 기업들이 호치민시에서 겪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세금 환급 문제는 기업들이 해결을 촉구한 중요한 사항으로 부각되었습니다.
1. 한국 기업들의 주요 문제 제기
이날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은 세금 환급 문제를 비롯해 상업적 운영에 미치는 어려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세금 환급은 기업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긴급한 문제로, 세무 당국과의 소통에 있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2. 삼성 SEHC의 세금 환급 문제
행사에서 삼성 SEHC의 CEO 권춘기 씨는 그동안 겪어온 세금 환급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권 CEO는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지 못해 약 2,290만 달러(약 5821억 VND)에 달하는 금액이 아직 미환급 상태임을 밝혔습니다. 2021년 6월부터 2024년 9월까지의 환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삼성 SEHC는 상업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은 세무 당국과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삼성 SEHC는 비즈니스 운영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는 호치민시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중요한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3. 삼성의 베트남 내 역사와 안정적인 운영
삼성은 1995년 호치민시에 첫 TV 제조 공장을 설립한 이후, 30년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온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하지만, 이번 세금 문제로 인해 세무 당국과의 협상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그간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에 그늘이 드리워졌습니다.
4. 베트남과 한국 간의 협력 관계
호치민시 부시장 보반호안 씨는 베트남과 한국 간의 협력 관계가 지난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2022년 "전략적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격상된 양국의 관계는 양국 간의 무역, 투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은 호치민시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투자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호치민시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호치민시는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들의 지속적인 성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5. 호치민시의 기업 지원 약속
호치민시는 한국 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정치적 안정성과 사회적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외국 기업, 특히 한국 기업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투자 유치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6. 향후 전망
호치민시와 한국 기업들 간의 협력 관계는 세금 환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비롯해, 두 나라 간의 경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호치민시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과 더불어, 호치민시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개선할 것입니다. 세금 문제 해결은 앞으로 호치민시와 한국 기업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