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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맥라렌 GT와 현대 아이오닉 5 N 리콜, 한국 소비자도 주목해야 할 이유

by mishika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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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일, 중국 정부 당국에서 발표한 차량 리콜 정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리콜에는 맥라렌 GT와 현대 아이오닉 5 N 차량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제동 시스템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록 이번 리콜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발표지만, 동일한 사양의 수입차량이 한국에도 판매된 만큼 국내 소비자들 역시 관련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콜은 단순한 정비 문제가 아닌,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리콜의 법적 근거와 목적

이번 리콜은 중국의 자동차 리콜 관련 법률인「결함 자동차 제품 리콜 관리 조례」 및「결함 자동차 제품 리콜 관리 조례 시행 세칙 」 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이 조례는 결함 있는 자동차의 조기 발견과 시정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자동차관리법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맥라렌 GT 및 아투라: 잘못된 제동관 연결

리콜 대상 차량

  • 2019년 11월 28일부터 2022년 4월 28일 사이 생산된 맥라렌 GT 2대
  • 2023년 2월 1일부터 2024년 2월 4일 사이 생산된 아투라 2대

결함 내용

  • 차량 후방의 왼쪽·오른쪽 제동관이 반대로 연결되어 제동 제어 모듈에 오류가 발생함
  • 그 결과 ABS 및 ESP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차량 제어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음

제조사 조치

  •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제동관 연결 상태를 무료로 점검 및 수리

한국 소비자 주의점

  • 병행수입 혹은 동일 생산기간 차량이 국내에 존재할 수 있으므로 해당 모델 소유자는 반드시 정비 이력 확인 필요

현대 아이오닉 5 N: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력 저하

리콜 대상 차량

  • 2024년 7월 11일부터 2024년 11월 28일 사이 생산된 현대 아이오닉 5 N 순수 전기차 168대

결함 내용

  • 차량 제어 유닛(VCU) 및 전자 제동기(IEB) 설정 오류
  • 특히 왼발 제동 모드(LFB) 사용 시 제동 반응이 지연되고 제동 거리가 늘어날 수 있음

제조사 조치

  • 해당 차량에 대해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진행
  • 제동 성능을 정상 수준으로 복원할 계획

한국 소비자 주의점

  • 국내 판매 중인 아이오닉 5 N 모델과 동일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 유사한 문제 발생 가능성 있음
  •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리콜 적용 여부 확인 필요

왜 한국 소비자도 이 리콜을 주의해야 하는가?

  1. 수입차는 글로벌 플랫폼 공유
    • 맥라렌과 현대차는 국가에 따라 사양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주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동일하게 설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소프트웨어 문제는 국가 구분 없음
    • OTA 업데이트 또는 정비 센터를 통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필수적
  3. 안전은 글로벌 이슈
    • 중국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해서 우리에게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 자동차 결함은 국경을 넘는 문제입니다.

결론: 리콜은 경고가 아니라 기회

리콜은 "차에 문제가 있다"는 부정적인 신호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제조사가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소비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조치를 빠르게 취하는 것입니다.

맥라렌 GT와 현대 아이오닉 5 N 모델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정비소 방문을 통해 안전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도 정식 판매 중인 현대차 모델은 고객센터를 통한 확인 및 예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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