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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삼성 중공업, FLNG 디자인 승인 획득: 글로벌 해양 시장 공략 본격화

by mishika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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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공업이 해양 에너지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번에는 다목적 LNG 부유체(MLF-O)에 대해 세 개의 글로벌 분류 사회로부터 원칙적 승인(AiP)을 획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로써 삼성 중공업의 FLNG(부유식 LNG 생산 시설) 제품 라인업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승인 기관과 발표 현장

이번 AiP는 다음 세 기관으로부터 받았습니다.

  • 노르웨이: DNV
  • 영국: 로이드 등록(LR)
  • 미국: 미국 선급(ABS)

삼성 중공업은 이 성과를 해양 기술 컨퍼런스(OTC)에서 공식 발표하였으며, 이 행사는 이번 주 휴스턴에서 열렸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인증은 삼성 중공업이 글로벌 FLNG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MLF-O의 혁신적 특징

삼성 중공업의 기술 개발 부사장 장해기(Hae-Ki Jang)는 MLF-O가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납기 시간을 단축하는 혁신적 솔루션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며 FLNG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유지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가 잘 드러났습니다.

슬로싱 문제 해결 기술

LNG는 액체 상태로 저장 시 슬로싱 현상(탱크 내에서 LNG가 튕기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안전과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MLF-O는 화물 보관소를 두 줄로 구성하여 이 슬로싱 현상으로 인한 내부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해양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대폭 향상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MLF-N vs. MLF-O: 차이점

MLF-O는 2023년에 개발된 다목적 LNG 부유체-근해(MLF-N)의 후속 모델로, 심해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모델 주요 특징
MLF-N 평균 파고 2미터 이하 해안 지역용, 근해 LNG 생산에 최적화
MLF-O 9미터 이상의 파고를 가진 심해 지역용, 심해 LNG 생산에 최적화

비용 효율성과 생산성 강화

MLF 시리즈는 FLNG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신속한 납기와 비용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삼성 중공업은 LNG 화물 보관소와 선체의 표준화를 통해 화물 보관 용량을 180,000~220,000 입방미터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HI의 향후 FLNG 프로젝트

이번 인증으로 삼성 중공업은 근해와 심해 모두에 최적화된 LNG 생산 시설의 표준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MLF-O와 MLF-N 모델을 통해 해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발 동향

삼성 중공업은 최근 FLNG 관련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를 위한 FLNG 생산 시설의 선체 발주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인 PFLNG Tiga는 길이 281미터, 폭 64미터, 깊이 32미터 규모로 건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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