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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유니클로 완전정복 — H&M 추월 세계 2위 눈앞, 한국은 성장률 1위 2026

by mishika 202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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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완전정복 패스트리테일링 세계2위 H&M추월 한국실적 2026

 

 

유니클로, H&M 제치고 세계 2위 의류업체 눈앞

유니클로 매장에서 히트텍이나 후리스를 사본 적 있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익숙한 브랜드가 지금 세계 패션 업계 지도를 바꾸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늘(7월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스웨덴 H&M을 제치고 세계 2위 의류 제조·소매 업체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4조 엔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유니클로는 노재팬 불매운동의 아픔을 딛고 지금은 국내 커머스 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니클로가 어떤 회사인지, 어떻게 세계 2위까지 올라섰는지, 한국 시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처음 접하는 분도 이해할 수 있게 완전 정리해 드립니다.

이 글은 유니클로 및 패스트리테일링 기업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핵심 요약

유니클로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로, 2026회계연도 매출 전망이 3조9,700억 엔까지 상향되며 H&M을 제치고 세계 2위 의류업체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해외 사업이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동남아·북미·유럽에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유니클로는 2019년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반토막 났다가, 2025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6% 급증하며 2026년 1분기 국내 커머스 성장률 1위에 오르는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3조9,700억엔
2026회계연도
매출 전망(3번 상향)
세계 2위
H&M 추월
전망(1위는 인디텍스)
+81.6%
한국 유니클로
영업이익 증가율
132개
한국 매장 수
(세계 3위 규모)

유니클로, 어떤 회사인가

유니클로는 일본 야마구치현에 본사를 둔 패스트리테일링이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입니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이끄는 이 회사는 기획부터 생산, 판매까지 직접 담당하는 제조·소매 일원화(SPA)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옷을 만드는 공장부터 파는 매장까지 한 회사가 모두 관리하기 때문에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유니클로는 '라이프웨어(LifeWear)'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내세웁니다. 화려하고 유행을 타는 옷이 아니라, 품질과 기능을 갖춘 일상복을 지향한다는 뜻입니다. 히트텍, 후리스, 에어리즘처럼 계절마다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 제품군이 이 전략을 상징합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 외에도 저가형 브랜드 GU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간 가격대의 글로벌 브랜드 사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세계 의류업계 순위, 어떻게 바뀌고 있나

세계 SPA(제조·소매 일원화) 업체 순위 변화
1위 인디텍스(자라, 스페인)
시총 약 31조엔
2위(예상) 패스트리테일링(유니클로)
시총 약 27조엔
기존 2위 H&M(스웨덴)
유니클로 예상 매출 대비 -8%

패스트리테일링은 2016년 미국 브랜드 갭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고, 이후 오랫동안 H&M의 뒤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2026회계연도(2025년 9월~2026년 8월) 매출 전망이 3조9,700억 엔으로 상향되면서 H&M의 예상 매출을 약 8퍼센트 웃돌게 됐습니다. 세계 1위는 자라를 운영하는 스페인 인디텍스가 여전히 지키고 있지만, 시가총액 격차도 27조 엔(패스트리테일링) 대 31조 엔(인디텍스)으로 좁혀지는 추세입니다.

실적을 이끄는 힘 — 해외 사업의 폭발적 성장

유니클로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일본 국내가 아니라 해외 사업입니다. 2026회계연도 상반기 기준 유니클로 인터내셔널(해외) 매출은 1조2,413억 엔으로 전년 대비 22.4퍼센트 늘었고, 사업이익은 2,330억 엔으로 37.4퍼센트나 급증했습니다. 반면 일본 국내 사업은 매출 5,817억 엔(+7.4%), 사업이익 1,107억 엔(+13.4%)으로 상대적으로 완만한 성장에 그쳤습니다.

구분매출 증가율사업이익 증가율
유니클로 인터내셔널(해외)+22.4%+37.4%
유니클로 재팬(일본)+7.4%+13.4%
북미·유럽
2022년 이후 연간 30~50% 수준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입니다.
한국·동남아·인도·호주
모두 두 자릿수 매출·이익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이 지역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대중화권)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지만, 소비심리 약화로 성장세가 둔화되며 회사는 구조개혁을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한국 유니클로, 불매운동에서 성장률 1위까지

한국 유니클로의 최근 흐름은 특히 극적입니다.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촉발된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한국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패스트리테일링 51%, 롯데쇼핑 49% 지분)의 매출은 2019회계연도 1조3,780억 원에서 2020회계연도 6,297억 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2011년 배당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기말배당을 0원으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매장 수도 190여 곳에서 130여 곳까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완전히 다른 그림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025 회계연도(2024년 9월~2025년 8월) 한국 유니클로 매출은 1조3,5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6퍼센트, 영업이익은 2,704억 원으로 무려 81.6퍼센트나 급증했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국내 커머스 리테일 중 결제추정금액 증가율이 81.4퍼센트로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2위, +28.7%)를 크게 앞서는 수치입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한국 유니클로의 이런 성장 배경으로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전략 상품 커뮤니케이션과 젊은 고객층의 지지 확대를 꼽았습니다. 매장 수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유동인구가 많고 수익성 높은 매장 위주로 운영하며 내실을 다진 전략도 주효했습니다.

실적 흐름 — 3년 연속 역대 최고를 넘어

회계연도매출비고
2024년3조원대 돌파(+12.2%)3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
2025년3조8,100억엔 목표로 시작이후 두 차례 상향
2026년(현재)3조9,700억엔 전망(3번째 상향)역대 최대, H&M 추월 전망

패스트리테일링은 이번 회계연도 들어서만 세 차례나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분기 매출도 3분기 연속으로 1조 엔을 넘어섰습니다. 순이익 전망 역시 5,000억 엔으로 상향됐습니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과거 "10년 후 매출 5조 엔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는데, 최근의 성장 속도를 보면 이 목표가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남은 과제 — 유니클로 의존도와 환율 리스크

고속 성장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첫째, 패스트리테일링의 실적이 유니클로 브랜드 하나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쟁사 인디텍스는 자라 외에도 여러 계열 브랜드가 약 20퍼센트의 높은 이익률을 내는 반면, 패스트리테일링의 저가 브랜드 GU는 최근까지 영업이익률이 10퍼센트에 못 미쳤고 중간 가격대 글로벌 브랜드 사업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둘째, 엔화 약세가 일본 사업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을 들여오는 비중이 크다 보니 엔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조달 원가가 오릅니다. 패스트리테일링 CFO는 환헤지를 계속하고 있지만 가을·겨울 일부 상품 가격을 평균 4퍼센트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니클로 성장 타임라인

2016년 — 세계 3위 SPA 업체로 등극
미국 브랜드 갭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H&M의 뒤를 이어 4위권 경쟁을 벌였습니다.
2019~2020년 —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매출 반토막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를 계기로 확산된 불매운동으로 한국 매출이 1조3,780억 원에서 6,297억 원으로 급감했습니다. 매장 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2021년 — 한국 사업 흑자 전환
매장 수를 줄이며 판관비를 절감한 것이 흑자 전환의 핵심이었습니다. 이후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섰습니다.
2023~2024년 — 아시아·오세아니아 실적 급성장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오세아니아 매출이 전년 대비 46.1% 증가했습니다. 2024회계연도에는 패스트리테일링 전체 매출이 3조 엔을 돌파하며 3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 한국 유니클로 영업이익 81.6% 급증
한국 유니클로 매출 1조3,524억 원, 영업이익 2,704억 원으로 불매운동 이전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냈습니다.
2026년 7월 10일(오늘) — H&M 추월, 세계 2위 전망
2026회계연도 매출 전망이 3조9,700억 엔으로 세 번째 상향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H&M을 제치고 세계 2위 의류업체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낙관 시나리오 vs 비관 시나리오

낙관 시나리오

북미·유럽의 고성장이 계속되고 중국 시장이 구조개혁을 통해 안정을 되찾으면, 패스트리테일링이 목표로 하는 매출 5조 엔과 세계 1위 등극도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젊은 세대의 지지가 이어지면 지역 실적이 계속 성장 동력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비관 시나리오

유니클로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에서, 원유·화학섬유 원가가 다시 불안해지면 가격 경쟁력과 마진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엔화 약세가 장기화되면 조달 원가 부담이 계속 커지고, 동남아 등 일부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둔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패스트리테일링 주가수익비율(PER)은 56배로 경쟁사 인디텍스(25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시장의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는 의미로, 향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주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 투자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유니클로와 GU는 같은 회사인가요?
네, 둘 다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운영하는 브랜드입니다. 유니클로가 품질과 기능을 앞세운 일상복 브랜드라면, GU는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대를 지향하는 자매 브랜드입니다. 다만 두 브랜드의 수익성 격차는 아직 큰 편으로, 유니클로가 그룹 전체 실적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Q. 한국 유니클로는 완전히 일본 회사인가요?
한국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지분 51%, 국내 롯데쇼핑이 지분 49%를 보유한 합작 법인입니다. 완전한 일본 단독 법인이 아니라 한일 합작 구조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Q. 유니클로가 자라(인디텍스)를 넘어설 수도 있나요?
현재까지의 성장 속도만 보면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현지 통화 기준으로 매출이 줄고 있는 H&M이나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친 인디텍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디텍스는 자라 외에도 여러 브랜드가 고른 수익성을 내는 다각화된 구조인 반면,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 의존도가 높다는 차이가 있어 단기간에 순위가 뒤바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결론 — 라이프웨어 전략이 만든 조용한 세계 2위

유니클로의 성장은 화려한 유행을 좇지 않고 품질 좋은 일상복이라는 한 가지 콘셉트를 꾸준히 밀어붙인 결과입니다. 히트텍과 후리스처럼 계절마다 반복해서 팔리는 스테디셀러 전략이, 북미·유럽의 폭발적 성장과 맞물려 세계 2위라는 자리를 눈앞에 두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반전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반토막 났던 브랜드가 몇 년 만에 국내 커머스 성장률 1위에 오른 것은, 브랜드 신뢰 회복과 실속 있는 매장 운영 전략이 함께 맞아떨어진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엔화 약세라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지금의 성장 속도라면 세계 패션 업계 지도가 실제로 다시 그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 면책고지

이 글은 아주경제(2026년 7월 10일), 한국섬유신문(2026년 4월·7월), CEOSCOREDAILY, 헤럴드경제, Investing.com, 나무위키 유니클로 항목을 바탕으로 2026년 7월 10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업 실적과 시장 순위는 보도 시점 기준이며 향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증권사 리포트와 금융 전문가의 의견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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