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 One UI 7이 드디어 일본 시장에도 상륙합니다. 하지만 이 반가운 소식에도 불구하고, Galaxy S24 시리즈 사용자들의 반응은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출시 지연입니다. 전 세계 사용자들이 이미 4월부터 One UI 7을 즐기고 있는 동안, 일본 소비자들만 2개월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죠.
이 글에서는 일본 One UI 7 업데이트 지연의 이유, 소비자 반응, 기대되는 기능, 그리고 앞으로의 기기 확대 계획까지 다뤄보겠습니다.
1. 일본에선 왜 늦었을까? – 특별한 사정
삼성은 Android 15 기반의 One UI 7을 글로벌 시장에는 4월에 배포했습니다. 미국, 한국, 독일, 인도 등에서는 발 빠르게 적용되었죠. 그러나 일본은 예외였습니다. 일본의 Galaxy S24 및 S24 Ultra 사용자들은 6월이 되어서야 업데이트 알림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통신사(예: NTT Docomo, KDDI 등)와의 협력 및 시장별 시스템 최적화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통신사 커스터마이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죠.
2. 지연되었지만, 기대는 더 크다
비록 늦었지만 Galaxy S24 시리즈 사용자들의 기대는 매우 높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이유로 더욱 그렇습니다:
- 새로운 UI 디자인
- 배터리 최적화 기능 향상
- 개선된 사진 및 영상 편집 도구
- One UI 7 고유의 BYE3 기능 지원
실제로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이제야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통신사 맞춤형 조정, 예상보다 복잡하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도 유일하게 통신사 주도의 스마트폰 커스터마이징이 강력한 국가입니다. 삼성은 이러한 환경에 맞춰, 각 통신사와 협력하여 별도의 펌웨어 최적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작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 통신사 로고 및 앱 사전 설치 조정
- 특수 주파수 대응 테스트
- 방화벽 및 보안 설정 조율
- 자국어 번역 검수 및 시스템 메시지 커스터마이징
이 모든 과정을 거치느라 업데이트 시점이 글로벌보다 늦춰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4. 업데이트 대상 기기와 그 이후
| 업데이트 대상 기기 | 상태 |
| Galaxy S24 | 배포 시작 |
| Galaxy S24+ | 배포 시작 |
| Galaxy S24 Ultra | 배포 시작 |
| Galaxy Z Fold5 | 테스트 중 |
| Galaxy Z Flip5 | 예정 |
삼성은 일본에서도 점차 업데이트 대상 기기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특히, 2023~2024년에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사용자들의 반응은?
출시 지연에도 불구하고, 일본 Galaxy 사용자들의 반응은 비교적 긍정적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다리긴 했지만 안정성이 높아진 것 같아 만족.”
“Docomo 버전은 기본 앱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좋아졌다.”
“UI가 훨씬 깔끔해졌고 반응 속도도 빨라졌다.”
다만,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글로벌과의 시차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6. 앞으로의 확대와 전략
삼성은 One UI 7의 일본 시장 확산을 계기로, 일본 내 점유율 확대 전략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 중급기 및 보급형 모델까지 업데이트 확대
- 통신사와의 협업 강화
- 향후 Galaxy AI 기능 통합
이와 같은 전략을 통해 일본에서의 브랜드 충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