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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144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 내 월급 얼마나 더 뗄까 2026년 1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27년 만에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 9%로 정해진 뒤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이 숫자가 이제 매년 조금씩 올라 2033년에는 마침내 13%까지 인상됩니다. 동시에 나중에 은퇴 후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도 함께 43%로 크게 올랐습니다. "더 내고 더 받는다"는 말은 여러 번 들었는데, 정확히 내 월급에서 얼마가 더 빠져나가고 나중에 얼마를 더 받게 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2025년 3월 국회를 통과해 2026년부터 정식으로 시행된 이번 개혁의 핵심 숫자를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3줄 요약1.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8년간 올라 9%에서 2033년 13%까지 인상됩니다.2. 소득대체율은 2026년부터 곧바.. 2026. 8. 3.
코스피 하루 17.91% 폭등 — 결정적 반전 이유 7월 내내 폭락을 계속 거듭하던 코스피가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하루 만에 17.91% 폭등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새로 썼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01.89포인트 오른 6,595.45에 마감했는데,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하루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쏟아냈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 레버리지 ETF 손실과 투자 심리 붕괴를 크게 걱정하던 시장이, 어떻게 하루 만에 이런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3줄 요약1. 7월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1%(1,001.89포인트) 폭등한 6,595.45에 마감하며 역대 최대 상승률·상승폭을 동시에 경신했습니다.2.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2026. 8. 2.
삼성, 왜 미국 ADR 상장 안 할까 — SK하이닉스와 다른 선택 지난 7월 14일, 삼성전자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자마자 삼성전자는 곧바로 즉각 이를 공식 부인했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가 나스닥에 ADR을 상장해 265억 달러(약 40조 원)라는 거액을 조달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터라, 시장에서는 "삼성도 곧 뒤따르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검토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두 회사가 왜 이렇게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됐는지, 그 배경을 팩트 중심으로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3줄 요약1. 삼성전자는 7월 14일 미국 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부인했으며,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와는 재무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밝혔습니다.2. 가장 큰 이유는 자금이 이미 넘칠 .. 2026. 8. 1.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왜 실적 좋아도 폭락했나 코스피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는 진짜 이유는 지수 그래프만 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12조 5,000억 원 넘게 몰린 개인 자금이 있고, 여기서 이미 수십조 원대 손실이 났다는 추산이 나옵니다. 심지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날에도 이 상품들은 오히려 20%대 폭락했습니다. 정부가 뒤늦게 대책을 내놓긴 했지만 실제 시행은 8월과 11월로 미뤄져 있어, 시장에서는 "이미 늦었다"는 회의론이 나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3줄 요약1. 5월 27일 출시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개인 자금 12조 5,000억 원 이상이 몰렸고, 씨티증권은 이미 56조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2026. 7. 30.
양도세 실거주 공제, 10억대로 제한된다 27일 복수의 정부 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재정경제부가 1주택자 양도소득세의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그동안 오래 갖고만 있어도 세금을 깎아주던 '보유 기간' 공제를 아예 없애고, 대신 '거주 기간' 공제만 남기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 자체에 10억 원대 한도를 새로 두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초 세제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이 변화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가 유리해지고 누가 불리해지는지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3줄 요약1. 정부가 최대 40%까지 적용되던 '보유 기간' 공제를 이르면 2028년부터 전면 폐지하고, '거주 기간' 공제만 남기기로 했습니다.2. 10년 이상 실거주자의 최대 80% 공제는 그.. 2026. 7. 28.
KDI "AI로 10년 뒤 일자리 25만개 감소" — 진짜 의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남창우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AI의 거시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가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AI 확산으로 10년 후 연간 25만 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동시에, 기업 생산성은 오히려 크게 오른다는 겁니다. 얼핏 모순처럼 들리는 이 두 결과가 실제로는 어떻게 동시에 성립하는지, 그리고 어떤 직종이 특히 영향을 받는지, 국책연구기관의 공식 분석을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3줄 요약1. KDI는 AI 확산으로 10년 후 연간 25만 6,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2024년 기준 전체 취업자의 2.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2. 과거 자동화가 단순노무직을 주로 대체했다면, 이번 AI 파도는 전문가·사무직·판매직 등 중·.. 2026. 7. 28.
국제유가 4% 급락 반전, 금값은 왜 오르나 지난 22일 배럴당 101달러까지 치솟으며 전 세계 시장을 긴장시켰던 국제유가가, 불과 며칠 만에 4% 넘게 급락하며 흐름이 완전히 꺾였습니다. 26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96달러대까지 다시 내려온 상황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같은 시점에 금값은 오히려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유가가 떨어지면 통상 안심하는 분위기가 시장에 퍼지기 마련인데, 왜 금값은 정반대로 뛰었을까요. 지난주 유가 급등의 배경부터 이번 급락의 정확한 이유, 그리고 유가와 금값이 서로 반대로 움직인 진짜 이유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3줄 요약1. 미·이란 전쟁 우려로 배럴당 101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파키스탄 중재로 미-이란 평화 협상 재개 기대감이 커지며 4%대 급락해 배럴당 96달러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2. 같.. 2026. 7. 27.
한국 환율관찰대상국 4회 연속 재지정 — 뭐가 문제인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연방 의회에 제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또다시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재차 지정했습니다. 2024년 하반기 이후 벌써 4회 연속입니다. 이 정도로 반복되면 이제는 하나의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고 봐도 무리가 아닙니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지속적인 절하 압력을 받아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며칠 전 정부가 원화를 국제적으로 더 자유롭게 거래되는 통화로 만들겠다며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발표한 직후에 나온 소식이라 더욱더 눈길이 갑니다. 이 지정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고, 우리 경제와 금융·자산시장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3줄 요약1.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했으며, 한국은 2.. 2026. 7. 25.
美, 한국 강제노동 관세 12.5% 확정 — 뭐가 달라지나 23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을 포함한 60개국에 '강제노동 관세'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일본, 유럽연합(EU)과 함께 사실상 최고 수준인 12.5%의 관세를 그대로 적용받게 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부당하다며 공청회까지 나가 적극적으로 항의했지만, 결국 예고됐던 세율 그대로 확정된 겁니다. 이 관세가 정확히 무엇이고, 기존에 합의했던 15% 관세와는 어떤 관계인지, 그래서 실제로 우리 생활에 뭐가 달라지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3줄 요약1. 미국이 강제노동 생산품 수입 문제를 이유로 한국에 12.5%의 무역법 301조 관세를 최종 확정했습니다.2. 이 관세는 자동차·철강 관세 등과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기존 한미 협상에서 정한 15% 관세와의 구체적 적용 방식은 아직 명.. 2026.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