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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삼성 바이오에피스]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 NIPRO와 손잡다!

by mishika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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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상용화 경쟁에서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또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의 의료기기 대기업 NIPRO Corporation과 함께 말이죠. 두 회사는 2025년 6월 8일, 일본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공식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셈입니다.


일본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무엇이 다른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판매 제휴가 아닙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와 NIPRO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명확하게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 삼성 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제조, 공급
  • NIPRO Corporation: 일본 내 판매 및 상용화

이런 구조는 고품질 생산과 로컬 유통 전문성을 결합하는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됩니다. 삼성은 기술력, NIPRO는 현지화된 마케팅 및 의료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게 되는 것이죠.


주목할 후보: SB17, 일본 시장을 향한 첫발

이번 계약의 핵심 후보 중 하나는 SB17, 즉 우스테키누맙(ustekinumab)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우스테키누맙은 크론병, 건선, 궤양성 대장염 등 만성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으로, 고가의 오리지널 의약품 중 하나입니다.

바이오시밀러로서 SB17이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일본의 환자들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의도는 분명하다

김경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일본 시장에서의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 내 치료 접근성 향상과 바이오시밀러 도입 가속화를 위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헬스케어 시스템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왔으며, 일본은 이제 그다음 타깃입니다.


NIPRO, 일본 시장의 열쇠를 쥐다

요시히코 사노대표가 이끄는 NIPRO는 의료기기부터 혈액투석, 병원용 약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일본 대표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 유통 네트워크: 일본 전역에 의료기관 및 약국과 연결된 유통망 보유
  • 현지 규제 대응: 일본 후생노동성 기준에 맞춘 상용화 및 허가 전략 숙련
  • 브랜드 신뢰도: 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안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이처럼 NIPRO의 역량은 일본 시장에서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오시밀러, 일본 의료비 절감의 해결책?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에 따라 의료비용 부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바이오시밀러는 두 가지 측면에서 해법을 제시합니다:

  1. 의료비 절감: 고가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대비 30~50% 저렴한 가격
  2. 치료 접근성 향상: 더 많은 환자가 약물 치료에 접근 가능

특히, 만성 질환 관리가 중요한 일본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공공 의료 시스템 기여도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글로벌 전략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단순히 하나의 제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바이오시밀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치료 접근성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추가 파이프라인 확대: 다양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후보 개발 중
  • 현지 맞춤형 전략: 국가별 파트너사와의 협업 확대
  • 헬스케어 생태계 공헌: 환자, 의료진, 지불자 모두를 위한 효율적 솔루션 제공

결론: '일본 시장'이라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

이번 삼성 바이오에피스–NIPRO 파트너십은 단순한 지역 확장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전략적 퍼즐에서 마지막 핵심 조각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SB17을 시작으로, 일본에서도 고품질·저비용의 치료 혁신이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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