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가 하나 더? 삼성의 '예외적 결단'
One UI 8은 원래 세 번째 베타 버전까지만 개발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삼성이 네 번째 베타 버전을 기습 발표했습니다. 이례적인 결정이었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버그가 너무 많았습니다. 기존 베타 버전에서 발견된 문제들이 삼성의 내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이를 무시하고 정식 출시로 돌입하면 치명적인 불만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정식 출시는 예정대로 7월 25일
- 그러나 Beta 4는 그보다 먼저, 혹은 동시에 공개
- 정식 버전과 베타 버전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출시’는 삼성 역사상 보기 드문 결정입니다.
One UI 8 Beta 4, 정확히 어떤 버전인가?
One UI 8 beta 4는 기존의 베타보다 더욱 정제된 품질을 목표로 합니다.
삼성은 이 버전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애니메이션 처리 능력, 그리고 사용자 UI 반응성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기대되는 개선 사항
| 개선 항목 | 내용 |
| 애니메이션 부드러움 | 인터페이스 전환 시 딜레이 감소 |
| 배터리 최적화 | 백그라운드 앱 관리 개선 |
| 잠금화면 커스터마이징 | 적응형 시계 스타일 새로 도입 |
| 시스템 안정성 | 앱 충돌 최소화, 메모리 누수 개선 |
베타 4는 테스트 버전이지만, 사실상 '정식 전야제'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대상 기기 및 국가
이번 베타는 한정된 국가, 한정된 기기에서만 실행됩니다. 삼성은 이를 통해 피드백을 최소 단위로 빠르게 수집하고 정식 출시 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호환 기기: Galaxy S25 시리즈 전용
베타 배포국: 총 6개국
| 국가 | 배포 여부 |
| 폴란드 | O |
| 독일 | O |
| 영국 | O |
| 미국 | O |
| 한국 | X |
| 인도 | X |
한국은 초기 베타 테스트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는 내부 테스트로 대체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베타 + 정식? 삼성의 새로운 실험
삼성은 7월 25일, Galaxy Z Fold7·Z Flip7·Z Flip7 FE를 공식 출시합니다. 이와 동시에 One UI 8 정식 버전도 배포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정식 출시와 베타 4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는 이상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 기존 베타에서 해결하지 못한 중대한 버그 존재
- Fold7·Flip7에 UI 적응 불안정 발생
-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AI 기능, 멀티태스킹 오류로 이어질 수 있음
결국, 삼성은 안정성과 소비자 신뢰 중 ‘신뢰’를 선택한 셈입니다.
One UI 8, 어떤 점이 기대되나?
One UI 8은 전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개선을 담고 있습니다:
- 적응형 UI: 화면 크기와 콘텐츠 유형에 따라 변화
- Galaxy AI 통합 강화: 텍스트 요약, 음성 명령 개선
- 잠금화면·홈화면 설정 자유도 확대
- 카메라 UI 속도 개선
이는 특히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에서 두드러질 예정이며, Fold7 사용자들은 확실한 차이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One UI 8 Beta 4 – Key Updates & Country Availability>
소비자 반응은? 그리고 다음은?
현재까지 유출된 반응에 따르면, 일부 베타 테스터는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드디어 애니메이션이 끊기지 않는다.”
- “전원 버튼 반응성이 확연히 개선됐다.”
- “잠금화면 설정이 더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반면 아직까지 삼성이 마지막 베타 이후 어떤 방식으로 정식 출시를 전환할지, 추후 패치를 더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지금은 베타지만, 곧 표준이 됩니다
One UI 8 beta 4는 단순한 테스트 버전이 아닙니다.
이것은 삼성이 사용자에게 마지막까지 다듬은 U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정식 버전이 나오더라도, 진짜 완성은 이 베타 피드백에서 나올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