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리서치6 삼성 파운드리 가격 15% 인상 — TSMC 못 받는 주문 5년 넘게 적자에 시달리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마침내 처음으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힘을 갖게 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이 8월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일부 첨단 파운드리 공정의 신규 주문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습니다.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생산 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그 여파로 주문이 삼성으로 옮겨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가격 결정권이 전혀 없던 삼성이 이번에 처음으로 이런 힘을 갖게 된 배경과, 그 이면에 있는 냉정한 시장 점유율 격차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3줄 요약1. 삼성전자는 지난 7월 4나노(SF4) 공정 가격을 중국·미국 고객에게 10~15%, 대.. 2026. 8. 21. 프리미엄폰 시장 애플·삼성 84% 장악, 나머지는? 스마트폰 경기가 얼어붙었다는 뉴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작 비싼 폰만큼은 오히려 더 잘 팔리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9%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 프리미엄 시장의 압도적인 대부분을 애플과 삼성 단 두 회사가 가져갔습니다.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84%. 그렇다면 화웨이, 샤오미, 구글 같은 나머지 제조사들은 이 커지는 시장에서 다 어디로 밀려난 걸까요.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3줄 요약1. 2026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600달러 이상) 판매 비중이 전체의 29%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애플과 삼성의 합산 점유율은 82%에서 84%로 더 높아졌습니다.2. 애.. 2026. 8. 9. 스마트폰 출하량 13년 최저, 삼성·애플만 웃은 이유 2026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3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스마트폰이 이미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 만큼, 이 정도로 큰 폭의 부진은 업계 전체가 크게 술렁일 만한 사건입니다. 업계 전체가 얼어붙은 것 같은 이 성적표 안에서, 딱 두 회사만 나란히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와 애플입니다. 같은 시장, 같은 악재 속에서도 왜 유독 이 두 회사만 웃을 수 있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줄 요약 ① 2026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比 11% 감소하며 2013년 이후 최저치 기록 ② 삼성(24%)·애플(20%)만 성장, 나머지 브랜드 점유율 합계는 오히려 감소 ③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 품귀 —.. 2026. 7. 20. 갤럭시 폴드8 저장용량 혜택 축소 이유 — 메모리값 4.6배 폭등 2023년부터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더블폰 사전예약 고객에게 당연하다는 듯 챙겨주던 혜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무료 더블 스토리지' — 256기가바이트를 예약하면 512기가바이트를 그냥 얹어주는 식이었죠. 그런데 오는 22일 공개될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부터는 이 혜택이 처음으로 사라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메모리 값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매년 자연스럽게 반복되던 혜택 하나가 사라지는 게 별것 아닌 소식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뒤에는 지금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훨씬 큰 흐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이 소식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최근 반도체·전자제품 뉴스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요약부터 빠르게 확인.. 2026. 7. 18. 삼성 폴더블 점유율 진짜 1위일까 — 화웨이·애플 협공 총정리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상용화한 이후,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폴더블 시장을 만든 회사"로 불려 왔고 실제로 그 지위에 걸맞은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준 시기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나오는 시장조사 리포트들을 나란히 놓고 보면 조금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보고서는 삼성이 압도적 1위라고 하고, 또 다른 보고서는 화웨이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고 말합니다. 대체 어느 쪽이 맞는 걸까요?정답은 "둘 다 맞다"입니다. 조사 시점과 지역, 집계 기준에 따라 삼성의 점유율은 25%에서 64%까지 널을 뜁니다. 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군을 두고 이렇게 다른 숫자가 나온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이건 폴더블폰이라는 시장 자체의 특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오늘은 왜 이런 차이가.. 2026. 7. 16. [애플 스마트폰 점유율 역전] 삼성보다 앞선 글로벌 출하량, 14년 만의 변화인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10여 년간 견고하게 유지되어 온 삼성전자의 1위 지위가 2025년에 들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애플이 약 19.4퍼센트 비중을 기록하며 18.7퍼센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14년 만에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단순한 주기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글로벌 경기, 소비자 교체주기, 제조·공급망 재편 등 여러 구조적 요소가 동시에 맞물리며 시장 판도가 재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2025년 3분기 애플의 성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약 9퍼센트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하며, 아이폰 17 시리즈는 .. 2025. 11. 27. 이전 1 다음